[00:20.40]어떤 기억도 작은 몸짓도 눈물마저도 버겁던 날들[00:28.09]한번 숨조차 힘겨웠던 그 시절[00:35.64]젖은 두 눈이 떨리는 손이 뒤척이다 꺼내던 추억은[00:43.19]어둔 밤이면 초라해진 날 비추곤 했어[00:50.31]수많은 날 수많은 밤 헤메이고 서성이던[00:57.95]위태로운 발걸음을 붙들어 준 너[01:05.42]고마운 기적이 시작된거야 너라는 아침이 찾아온거야[01:13.16]낯설어진 행복 앞에 조금은 두렵긴 하지만[01:20.70]다시 꿈을 꿀 수 있게 된거야 내 맘이 머물 곳을 찾은 거야[01:28.24]저 눈부신 햇살 아래 너의 향기를 느끼며 다시 숨쉬는 거야[01:44.13]어떤 운명도 어떤 약속도 믿을 수 없게 되버린 날들[01:51.69]영원이란 건 헛튼 노랫말이라 했었지[01:58.90]수많았던 다짐 속에 힘없이 또 휘청이던[02:06.52]비틀대는 발걸음을 돌려 세운 너[02:14.17]고마운 기적이 시작된거야 너라는 아침이 찾아온거야[02:21.83]낯설어진 행복 앞에 조금은 두렵긴 하지만[02:29.25]다시 꿈을 꿀 수 있게 된거야 내 맘이 머물 곳을 찾은 거야[02:36.90]저 눈부신 햇살 아래 너의 향기를 느끼며 다시 숨쉬는 거야[02:53.42]무심히 덮어 두기엔 아물지 못한 상처가[03:00.89]널 아프게 하진 않을까[03:22.70]고마운 기적이 시작된거야 다시 나의 가슴이 뛰는거야[03:30.26]또 시작되는 사랑이 조심스럽기도 하지만[03:37.84]나 세상을 살아가는 동안에 내 숨결이 머무르는 동안에[03:45.50]고마운 너를 느끼며 또 다시 기도하겠지[03:53.96]이젠 영원이기를